평범한 등산

수리산 등산, 주차장 정보

호멘님 2024. 2. 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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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멘입니다

예전에 수리산 등산을 다녀왔던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조금 시간이 지났습니다만 (잘 기억이 나지 않음) 경기도 소재의 수리산에 다녀왔습니다

 

등산에 관심이 생긴 지 얼마 안 됐고 제가 인천에 거주 중이라 혼자서 계양산 정도는 몇 번 다녀봤지만

근교로 나와서 등산을 해보기는 처음이었는데요

마침 같이 갈 친구부부도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갔다 올 수 있었습니다(나는 솔로)

 

수리산은 안양과 안산, 군포시의 경계에 있는 높이 489m(태을봉기준)의 산이고

산의 바위가 독수리와 비슷하게 생겨 수리산이라 부르게 됐다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안양 쪽에서 오르기로 했는데요

대중교통은 힘들 것 같아 제가 운전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혹시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들은 1호선 명학역, 금정역이나 4호선 산본역, 수리산역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주차장 위치가 중요하겠죠

 

 

 

병목안 시민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만 생각보다 주차장이 좁고 공원 위쪽 등산로에 캠핑장이 있어

자리가 없는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주차요금은 1시간 500원
2시간 2,300원
3시간 4,700원
4시간 7,100원
3시간 이상 주차 시 선결제 5,000원

 

 

제 경험상 그 당시 20대의 체력으로도 2시간 이상 걸립니다

선결제합시다

 

 

사실 블로그를 하게 될 줄 몰라서 무슨 코스로 갔는지 기억도 안 나고 사진도 별로 없네요

몇 개 안 되는 사진이랑 제 기억으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해도 되나

 

미리 음료나 물, 간식거리를 챙겨 오지 않으셨으면 공원 앞 편의점이나 슈퍼를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병목안 시민공원에 들어가서 입구 근처에 화장실이 있으니 미리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캠핑장 근처에 화장실이 또 있습니다만

캠핑장 이용고객들이 많아 사용하기 힘들지도 모르거든요

화장실은 둘 다 깔끔합니다 아주 좋아

 

병목안 시민공원도 굉장히 넓고 등산로 입구라 그런지 이미 언덕이기도 하고

볼 것도 많고 바람 쐬러 나오거나 반려동물 산책시키기 아주 좋은 곳 같았습니다

실제로 그런 분들이 많았고요

사진을 좀 찍어둘걸

 

안내도 사진도 없네 참나

공원을 가로질러 캠핑장입구로 가면 등산로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캠핑장을 지나 오르다 보면 만남의 광장이라는 곳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등산경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등린이인 저희는 보고도 잘 모르기 때문에 대충 보고 올라갔습니다

 

조금 오르면

수리산 병목석탑

 

이런 석탑도 보입니다 친구부부가 사진을 좀 찍어놔서 다행이네요

 

그리고 다시 열심히 오릅니다

어느 경로로 올라갔는지 기억 안나고 언제 찍어줬는지 기억 안나는 작성자 본인과 친구아내

 

저는 등산에 관심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험하거나 고도가 높은 산은 피하고 있는데요

장비도 딱히 없습니다

등산바지 한 벌뿐 강하게 배워야지

 

그래도 재미를 아주 많이 느끼고 있어 장비 구매의향이 아주 큽니다

 

수리산은 계단을 제외하면

생각보다 등산로가 좋게 되어있지 않더라고요

초보들이 오르기에는 많이 힘들었습니다

물론 저 말고 친구가요

전 잘 올라갔습니다

 

 

열심히 오르다 보니 정상인 줄 알고 좋아했던 관모봉에 도착합니다

관모봉 뒤졌다

 

처음엔 정상인줄 알고 좋아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금방 올라와버려서 확인해 보니 관모봉은 정상고도가 아니더라고요 헿

그래도 경치는 아주 좋았습니다 날씨도 맑아서 탁 트이고 좋더라고요

 

어느쪽을 찍었는지 모를 관모봉 뷰
어느쪽을 찍었는지 모를 관모봉 뷰 2

 

저는 이렇게 탁 트이고 뻥 뚫린 하늘을 보는 게 좋아서 등산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항상 땅에 붙어서 높은 아파트나 빌딩사이에 사는 게 답답하거든요

매일 안 좋은 공기만 맡고 사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제가 유산소운동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등산은 오르고 나면 운동도 많이 되고 해낸 보람도 있고

저렇게 큰 보상도 있어서 너무 좋은 취미인 것 같습니다

같이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더 좋고요

 

관모봉에서 경치 조금 구경하고 정상인 태을봉으로 향했습니다

관모봉에서 가깝더라고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태을봉

수리산 정상 태을봉(해발 489m)

 

정상에 오르는데 한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는데 코스가 굉장히 험했던 거로 기억합니다

등산로 관리가 좀 안 되는 느낌도 받았고요

 

정상에서 잠시 쉬었다가

하산하려는데 왔던 길로 가면 너무 험해서 다른 길로 가려고 내려가다 보니

방향을 잘못 잡았는지 좀 돌아가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계단이 많아서 덜 위험했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습니다

 

하산 시간 확인

 

중간에 까먹고 일시정지상태로 움직인 시간도 있어서

두 시간 이상인게 확실한데 어쨌든 남기고 싶어서 사진 찍어뒀습니다 ㅎㅎ

쭉 내려와서 다시 캠핑장 쪽으로 가면

먼지 털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옷과 신발 등 먼지도 다 털어주시고 마무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 첫 포스팅이 될 것 같은데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된 것 같아서 뭔가 기분도 좋네요

앞으로 꾸준하게 재밌는 콘텐츠 만드려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빠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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