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등산

관악산 등산, 주차장 정보

호멘님 2024. 3. 3.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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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멘입니다

3.1절에 등산을 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하필 그날부터 추운 날

 

이번엔 관악산에 다녀왔는데요

예전에 친동생과 다녀온 적 있었는데 꽤 재밌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한번 더 오르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도 친구 두 명과 같이 다녀왔습니다

 

관악산은 과천시에 속해 있는 고도 632m(연주대 기준)의 산이구요

 

저희는 과천시청 쪽에 있는 과천 향교 쪽에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들은 신림선 관악산역이나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과천역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친구 차로 이동해서 저희는 과천시청 주차장을 이용했는데요

과천시청 주차장
주말엔 주차장이 무료입니다!

 

그렇지만 여기도 무료인 만큼 일찍 가셔야 자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유료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시청, 보건소 옆에 넓은 공영주차장도 있고, 관악산길(일방통행길)에 있는 노상유료주차장도 있습니다

 

관악산길 유료주차장

관악산길 유료주차장
주차요금 최초 30분 600원
30분 초과 시 10분마다 200원
1일 주차 선결제 시 5,000원

 

공영주차장이라 많이 비싸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저희가 갔을 때는 공휴일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금을 받지 않고 있었습니다

 

자 이제 과천향교 쪽 등산로로 가려면 저 관악산길 유료주차장 쪽으로 가야 합니다

그전에 시청 화장실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과천향교 등산로 입구에도 화장실이 있습니다

 

시청 주차장 근처에는 편의점이나 슈퍼마켓 같은 게 없어서 대로변으로 나가야 해서

저희는 다 미리 사 왔지만 등산로 입구 옆에 노점이 있긴 있습니다

 

과천향교 등산로 입구

주차장 길을 따라 조금 오시면 이렇게 과천향교가 보입니다

빨간색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가시면 등산로가 나옵니다

과천향교(果川鄕校)는 경기도 과천시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조선 시대의 향교이다. 1983년 9월 19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9호로 지정되었다.
- 위키백과

 

화살표 방향으로 길을 따라 올라가시다 보면 등산로 진짜 입구가 나옵니다

등산로 가는 길

 

이정표가 있어서 찾아가기 쉬우실 거예요

 

등산코스

저희가 올라갈 코스 안내판입니다

어때요 쉽죠?

 

초반엔 중간중간 화장실이 꽤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당연히 밖에서 해결하고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등산 시작 시간

진작에 체크했어야 했는데 코스 시작하고 체크함..

 

오르는 길

인공 등산로도 꽤 섞여있어서 막 힘들지도 않았어요

약수터도 있더라구요

마시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한참을 올랐는데

위험한 길이 나왔어요

경고문

 

저희가 3월 초에 갔는데도 눈은 아직도 안 녹고 얼어있었습니다

이 경고문이 나오기 조금 이전부터 길이 다 얼어있어서 굉장히 위험했어요

장비가 있으신 분들은 이 시기에 가시려면 아이젠, 스틱 꼭 챙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당연히 알고 가시겠지만요 ㅎㅎ

 

다시 또 열심히 올라가서 연주대에 도착하기 전에 연주암에 먼저 도착하게 됩니다

연주암

 

대부분 정상에 갔다가 여기서 휴식하시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연주암에선 템플스테이도 하는 것 같더라구요

 

연주암에서 연주대 가는길

 

연주암에서 올라오자마자 왼쪽길로 가시면 정상인 연주대로 갈 수 있습니다

 

연주암쪽 이정표

연주암을 조금만 지나면 연주대까지 640m밖에 남지 않아요 힘냅시다

저 포토존인 기상대에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많았다

 

올라가는데 어디서 비명소리도 들리고 웅성웅성하길래 봤는데

어디로 가는 길인지는 몰라도 등산객분들이 다 미끄러지고 자빠지면서 오르락내리락하시는 곳이 있더라구요

길이 다 얼어있다

 

근데 저희는 위험해 보여서 저기로 안 갔는데 정상에 잘 도착했거든요?

저기로 가면 도대체 어디로 가는 건지 모르겠어요 사람 엄청 많던데..

 

관악산 정상 연주대(632m)

정상에 도착했을 때 이미 많은 분들이 계셔서 다 사진 찍으려고 줄 서계시더라구요

저희도 여기까지 와서 사진 한 장 없이 돌아가기 아까워서 줄 서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근데 저 위에 누워서 쉬고 계신 분 보이세요?

바람이 엄청 불어서 진짜 진짜 추웠는데...ㄷㄷ

 

 

 

그렇게 사진도 다 찍고 경치 구경도 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연주암으로 내려와서 준비해 온 라면과 김밥을 먹었습니다

 

점심식사

진짜 이제 등산 갈 때마다 라면 먹으려구요

넘모 맛있음

그리고 젓가락 진짜 어이없음

 

하산 풍경

 

점심도 야무지게 먹고 내려갈 땐 눈이 꽤 녹았는지

올라갈 때 보다 물이 많아졌어요

 

하산 시간 확인

 

안 다치고 잘 내려왔습니다

저희는 점심 먹고 중간에 쉬고 사진도 찍고 했던 시간까지 하면 총 세 시간이 좀 넘게 걸린 것 같아요

 

관악산도 저처럼 장비도 없는 초보자들이 갔다 오기에 괜찮은 산 같았어요

2회차였는데도 등산로도 재밌고 경치도 좋고 괜히 등산객이 많은 산이 아닌듯한 느낌

실제로 커플분들도 엄청 많았어요

 

오랜만에 친구들과 재밌는 등산하고 저녁에 술도 한잔하고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관악산은 멀지도 않은 산이니까 여러분도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빠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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