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등산

명성산 등산, 등산코스, 산정호수, 주차장 정보

호멘님 2024. 11. 1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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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멘입니다

가을이라 단풍을 보러 산에 다니고 싶었는데

올해는 단풍이 별로 없더라구요.. ㅠ

그래서 축제 다 끝나고 억새보러 다녀왔습니다

 

등산 일자 : 2024.11.09
장소 : 명성산 (강원 철원군 갈말읍), 산정호수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411번길 108)
고도 : 921.98m
정보 : 울음산이라고도 함, 전체적으로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동쪽은 완만함, 1997년부터 매년 억새꽃축제가 열림
등산 코스 :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 제 2코스 (책바위-나무계단-억새밭-정상) > 삼각봉 > 정상 > 제1코스 (억새밭 > 등룡폭포 > 비선폭포) > 원점회귀

 

 

 

인천에서 오전 7시 조금 넘어서 출발했는데

두시간 좀 더 걸린 것 같습니다

억새 축제가 등산일자 딱 전 주에 끝났는데도

주차장에 저희 차 한 대 들어가고 딱 만차였습니다...

아무래도 산정호수도 유명한 관광지이고

아직 억새가 다 지지 않아서

산악회에서도 많이 와서 그런 것 같아요

 

 

주차장에 도착하면 관광지라 그런지

주변에 음식점도 꽤 있고

편의시설도 잘 되어있습니다

화장실은 주차장에 하나있고 등산로 입구에 하나 있습니다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주차요금 : 대형 10,000원 / 중형 5,000원 / 소형 2,000원 / 경차 1,000원

 

종일 요금입니다!

사전정산기도 있어요

 

주차장 위쪽에 편의점도 있으니 필요하신 것

준비하시고

등산로로 이동합니다

 

등산로 가는길

 

등산로 입구 근처에도 주차장이 좀 있는 거 같았는데

확인은 못해봤네요 ㅠ

 

등산로 입구로 들어가면 주변에 펜션도 있고

음식점도 좀 있어요

입구부터 막걸리 팔아서

한잔하고 싶었는데 ㅎㅎ

 

등산로 안내판

3코스는 위험해서 통제되어있었고

저희는 2코스로 올라갔다가 1코스로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다른 등산객분들이 정말 많았는데

한 팀도 2코스로 안 가더라구요.. ㅋㅋㅋ

다들 억새구경하러 온듯했습니다

 

명성산에 오기 전에 블로그들을 좀 봤는데

2코스가 운악산급이라는 글을 봤었는데요

좀 그래 보이긴 했습니다 ㅋㅋ

 

명성산 제 2코스 등산로

 

초반부터 조오금 험한 구간도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어렵진 않았습니다

운악산이 진짜 다리 떨릴 정도로 험했죠 ㅋㅋ

 

운악산 등산, 대중교통 이용방법, 주차장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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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mz1.tistory.com

 

 

운악산 제 2코스 등산로

이렇게 완만한 구간도 좀 나오구요

로프 잡고 올라가면

 

 

얼마 안 가서 이런 멋있는 경치도 볼 수 있었습니다

북한산 가서도 느꼈는데

바위산이 진짜 멋있는 것 같아요

많이 힘들긴 한데 ㅋㅋ

 

쭉 올라갑니다!

 

가다가 계단이 왕창 나오는데

열심히 올라가면

 

 

산정호수가 보입니다 이쁘죠!?

 

그리고 또 올라가면

 

 

굉장히 위험한 길이 나오니까 조심히 지나가시고

계단도 나오고 좀 험하고 가파른 길이 나오니까

주의해서 올라갑니다!

 

 

험한 코스 지나고 이제 1km 정도 남았습니다!

 

 

멋있는 경치도 봐주고

 

 

좀 가니까 저 멀리 계단이 보였는데

진짜 경사 미쳤어요

계단이 너무 높아요 ㅠㅠㅠㅠ

허벅지랑 엉덩이 터질뻔했어요

 

 

 

이제 거의 억새밭까지 거의 다 왔습니다!

저 멀리 억새밭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게 사진에 다 안 담기네요

진짜 이뻤는데 ㅎㅎ

 

팔각정에서 오기 전에 사 온 김밥 한 줄씩 먹고

이제 정상으로 출발합니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왕복 6~7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서 좀 덜 쉬고 빨리 이동했습니다

해가 지면 위험하기 때문에! 😎

 

 

 

저 안내판이 좀 어이없었는데 2코스가 가파르다는 걸

정상에만 둘게 아니라 등산로 입구에도 둬야 되는 거 아닐까요 ㅋㅋ

그리고 명성산에 억새축제가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케이블카가 생긴다고 하네요!

사람 더 많아지겠다 ㅎㅎ...

 

 

이따가도 사진도 올리고 하겠지만

확실히 2코스보다 1코스가 억새 보기도 좋고

억새도 훨씬 많고 길도 데크길로 잘 되어있습니다

 

 

 

정상 가기 전 억새사진 좀 찍고 갔어요 ㅎㅎ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고 힐링이었습니다

여기까지만... ㅋㅋㅋ

 

이제 정상으로 가야 되는데요 정상가는 길이 하나이긴 한데

두 갈래로 갈라졌다 합쳐지고 이런 식이라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있거나

사람들 따라 이동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저어기 멀리 산정호수가 또 보이구요

귀여운 다람쥐도 하나 봤습니다 ㅋㅋ

 

 

갈길이 멉니다 ㅠ

저어기 보이는 오른쪽에서 두 번째 봉우리가 명성산 정상이에요

 

 

 

이동하다 보면 낡은 이정표가 보이는데

삼각봉은 명성산 정상이 아니고

정상은 삼각봉에서 약 400미터 정도 더 이동하셔야 해요!

 

 

 

그리고 또 굉장히 험한 길이 나옵니다

많이 위험했어요 조심해야 합니다!

 

 

 

열심히 이동해서 삼각봉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에 만난 아주머니들은 포기할까 말까 고민하시더라구요

저희도 그쯤부터 좀 걱정했어요

해가 지고 있는 게 보였거든요.. ㄷㄷ😱

그래서 진짜 거의 안 쉬고 속도도 올려서 이동했습니다

 

 

 

명성산 정상은 포천이 아니라 철원이라

가다 보면 안내판도 나오구요 ㅋㅋ

좀만 더 이동하면!!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사진 찍고 주변 경치도 볼 틈도 없이 그냥 바로

쉼터에 앉아서 물 마시고 뭐 주워 먹었습니다 ㅋㅋㅋ

 

해가 지기 전에 반드시 내려가야 했기 때문에

정말 잠깐 쉬었다가 바로 하산시작했습니다

억새밭까지 진짜 거의 안 쉬고 내려왔어요

 

그리고 억새밭에 도착하니까 해질 때가 더 이쁘더라구요 ㅋㅋ

 

 

 

억새 넘모 이쁘죠잉!?

이제 1코스로 하산합니다!

 

 

 

하산을 편한 길로 하길 너무 잘한 것 같았어요

 

계곡길 같은 바위길로 쭉 내려가구요

 

 

저 이정표 지나서 좀 내려가서였나

폭포를 지나서 더 내려가서였나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중간에 음료랑 막걸리 파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진짜 너무 목말랐는데

친구는 막걸리 한잔하고

저랑 친구와이프는 탄산음료 싸악 마시고

하산 이어갔습니다! 너무 맛있었어요ㅠ

 

 

 

폭포도 나오구요 힘들어서 대충 찍고 이동했습니다 ㅋㅋㅋㅋ

 

 

단풍도 조금 있더라구요 ㅎㅎㅎ

이렇게 쭉 내려와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힘들어서 사진도 안 찍었네요.. ㅋㅋ

 

휴게시간 빼고는 한 5시간 정도인데

휴게시간 포함 왕복 6시간 산행이었는데요

 

고도도 높은데 급하게 이동하느라 좀 힘들었네요

해가 너무 빨리 지는 것 같습니다 이제 ㅠ

 

명성산 억새로 유명한 산이라

사람이 많은 것 빼고는 재밌고 코스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정상이 굉장히 멀다는 게 문제 이긴 합니다만

최단코스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억새만 보러 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산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저희 하산할 때 백패커분들이 굉!!!!장히 많이 올라오시더라구요

 

명성산이 백패킹 성지인가요?

억새밭 데크가 좋아서 그런가...

아시는 분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그럼 다음글로 뵙겠습니다

빠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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