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동호회? 카톡 오픈채팅방에서
알게 된 인천대간 종주
드디어 그 마무리를 지었다
인천대간 종주는 오래 산행하는 게 힘들기만 한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
등산일자 : 2025.11.01
장소 : 인천광역시 연수구(선학동~송도동)
고도 : 문학산(217m), 청량산(172m), 봉재산(104m)
정보 : 인천종주길 8~10코스(약 20km)
등산코스 : 선학경기장 > 문학산 > 연경정 > 송도역 > 청량산 > 봉재산 > 송도 센트럴파크 > 인천대학교 > 솔찬공원
소요시간 : 약 6시간(휴게시간 포함)

친구가 순토를 (빌려)줬다
쓸 만큼 다 쓰고 주란다
평생 친구할 거다
처음 써봐서 중간에 일시정지된 거 모르고 그냥 다녔던 거라
1킬로 정도 날려먹었다
이전 글에서 마지막에 끝낸 선학경기장에서 시작이다
인천 종주길 6, 7코스, 오봉산, 듬배산 등산 코스
안녕하세요 호멘입니다 작년가을 알게 된 인천종주길 1~5코스는 올해 한번 더해서2번이나 했고(올해 5월에 한번 더 했는데 포스팅은 하지 않았습니다) 작년에 못했던 나머지 코스들을 가려고 했
zzmz1.tistory.com
1~5코스 빼고는 거의 힐링이다
고도도 낮고 재밌고 볼 것도 많고 이쁘고
1~5코스가 싫은 건 아니다 그것도 재밌다 많이 힘들 뿐



선학역에서 출발했지만 선학경기장이라고 치자
윤성아파트 방향으로 가면 된다
종주길 홈페이지에 경로가 나와있긴 한데
자세하지 않아서 항상 대충 블로그, 지도 보면서 내가 찾아간다

순토다, 그냥 자랑하는 거다
오래된 모델인 거 같은데 어쩌라고
트랭글 이 거지 같은 어플보다 훨씬 좋다





윤성아파트를 좌측으로 두고 올라간다
무슨 웨딩촬영스튜디오 같은 곳 우측으로 이동
문학산 시작이다
들머리가 좀 초라하다




문학산 정상방향으로 올라간다
아무 생각이 없다
이게 등산의 장점이다



잠깐 쉬어가는 곳도 나온다
등산객들이 조금씩 보인다
날씨가 좋아서 다들 등산하러 오셨나 보다
진짜 좋았다 날씨


도심 속 산이라 볼 게 없다


사진만 잘 찍으면 이쁘게 나올 것도 같긴 한데
취미로 잠깐 했었는데
확실히 배워둘걸 그랬다 간지 나는데



종주길 팻말(?)
오랜만이다 난 이거 이쁘다고 생각한다
아님 말고




문학산을 선학동에서는 처음 올라가 보는데
출입제한구역도 있었다
일단 개방시간이니까 올라간다



아무 생각 없이 정상으로 올라왔는데
다와서보니까 블로그에서는 정상을 안 간 다한다
어이없다 맨날 길 잘못 찾음
나랑 등산하는 사람은 나를 앞에 세우면 후회할 거다
하지만 어차피 연경정만 가면 되는 거다
일단 그냥 방향대로 갔다

아니!? 정상 안 간다며!!
오히려 좋아 정상도 오고



내려가다 보니 코스도 안내되어 있다
연경정, 노적봉방향으로 간다


길을 잘 모르겠을 때는 종주길 팻말을 찾아보면 된다
잘 가고 있다면 조금만 찾아보면 무조건 있다


자 연경정 찍고
바로 노적봉으로 이동한다
쉴 시간 없다 부지런히 가야 한다




자 노적봉방향으로 가다가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노적봉은 가지 않았다
코스에는 노적봉입구라되어있다 안 가도 된다
송도역으로 내려간다
이쯤에 입이 심심해서 간식 까먹었던 거 같은데
등산 간식 뭐 괜찮은 거 없나
초콜릿 같은 거 지겨워죽겠다
갈증도 나고

내려가는데 뛰고 계신 아주머니가 계셨다
무릎이 튼튼하신가 보다 부럽다


송도초교방향이다
산스장이 하나 작게 있다

킴취
날이 좋아서 외투도 벗어버리고
가방이랑 등 다 젖어서 말리면서 내려갔다
개더워!


문학산 끝! 8코스를 끝내고
이제 내려와서 바로 좌측 도로 쪽으로 이동



블로그랑 다르게
재건축현장이 나와버렸다
오래된 블로그이긴 했다
왜 아무도 종주길 블로그 안 남겨주는데!!
그래서 내가 한다


띠용?
갑자기 이런 것도 나온다
함박중학교 쪽으로 가야 되는데
잘못 가서 조금 돌아갔더니 있었다



함박중학교 우측으로 가면 청량산 들머리에 도착한다


각개전투가 여기서 왜 나와

땅바닥만 보고 가는 힘든 등산객들을 위해
바닥에 둔 건가



여기서부터 진짜 한 번도 안 쉬고 돌계단을 올라서
정상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빡세게 올라가 봤다
좋아

청량산 정상석은 못 찾았다
그냥 정자? 같은 데서 쉬었다가 내려갔다
정상에 음료 같은 거 파시는 분도 있었다

아니요?


청봉교 방향으로 가야 한다


벽화에서 술 마시고 있는데
나도 이따 마실 거다



청봉교를 건너고





띠용?
야생의 억새밭이 나타났다


이쁜 거 보니까 기분 좋아졌다
올라가서 대충 길 따라간다


이쁜 거 보다가 갑자기 못생긴 길 나옴
이제 봉재산으로 올라가나 보다


올라가나 보다 했는데 벌써 왔다
쉽다
여기서 미친 까마귀 하나를 만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놀랐는데 귀엽다
탄지로~! 탄지로~!
나 사실 귀살대였을지도

봉재산에 사유지가 있어서 유턴해서 돌아가서 내려가라고 한다
근데 난 말 안 들었다
다른 사람들은 다 다른 길로 가던데?
그래서 안내 현수막 왼쪽 길로 가봤다

다들 현수막에서 유턴하시오
여기가 어디고




빼엥 돌아서 터널 건너서 겨우 돌아왔다



일단 어디로 갔던 능허대로로 나오면 된다
그리고 저 팻말을 찾아보면 된다


여기부턴 그냥 내 맘대로 갔다
어차피 센트럴파크만 지나면 된다
근데 송도 이쁘다
청라보다 낫다
그리고 송도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ㅋㅋ 힘들어서 사진도 안 찍음
점심은 든든~허게 순대국밥으로!
다 먹고 커피 한잔 들고 여유 있게 걸어갔다




이제 센트럴파크 공원을 산책하면 된다
완전히 끝까지 (센트럴파크역 근처까지)


데이트하는 커플들이 진짜 많았다
아 진짜!!!!!!!!!!!



냥!





중간에 저 한옥 근처 화장실도 있는 거 같다
나중에 화장실 또 있다


트라이보울도 지나고
센트럴파크는 외국 같았다
해외여행 왜 가누


여기서 화장실 들려야 한다 이제 좀 없다
수상택시도 운행하더라




이제 그냥 길 도로 걸어가야 한다
ㅋㅋ 좀 걷다가 알았는데
송도국제마라톤 했던 도로다
그래서 여기서 무릎이 쑤셨나 보다



좀 가다 보면 이쪽도 공원처럼 산책길 같은 거 잘해놨다
이 근처에도 화장실이 있다




이제 그냥 바다 보면서 솔찬공원 쪽으로 걸어가면 된다
해가 계속 지면서 윤슬이 이뻤다
근데 이쯤에서 굉장히 불편한 게
낚시하시는 분들이 한 500미터 정도
계속 나온다
뭐 어쩌겠나 저들도 취미생활하는 건데


자 이제 다 왔다
인천대학교가 보이고 도로 우측에 솔찬공원이 있다
공원 따라 쭉 가면 끝이다
끝에 원래 카페(구 케이슨)도 있으니 음료도 마셔도 될 것 같다
인천대간 종주 마무리하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고 생각이 드는데
그래도 너무 재밌고 만족스럽고 뿌듯하다
사실 이걸 알고 있는 사람도 별로 없다
인천 사는데 이 정도는 해봐야 하지 않을까
나는 해냈다 대단하다 훌륭하다
또 재밌는 종주 있으면 해보고 싶다
근데 멀리는 못 간다 차가 없어서
휴 누가 태워줬으면 좋겠다

나는 끝나고 친구랑 곱창에 소주 마셨다
얼큰하게 취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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