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산사, 왕방산 등산, 등산코스, 주차장 정보

안녕하세요 호멘입니다

저번 주말에 정말 오랜만에 등산 다녀왔는데요

그전에 가려고 했던 등산일정이 날씨문제로

빠그라져버려서 다시 친구들과 일정을 조율 중이라

이번에는 동호회에 가입하고 다녀왔습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찾아보니까 등산동호회, 산악회가

생각보다 엄청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다녀온 산은

왕방산입니다

 

 

왕방산은 포천시와 동두천시 사이에 있는 해발 737m의 산입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정상까지 오르진 않았고

중간에 있는 왕산사까지 차로 이동하고

왕산사에서 정상까지 산행을 했습니다

왕산사가 이미 높은 고지에 있어서

생각보다 쉽고 재밌게 다녀왔습니다

초보자분들도 충분히 재밌게 산행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먼저 차로 왕산사까지 이동합니다

왕산사 주차장 입구

왕산사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주차는 무료입니다!

근데 생각보다 이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았어요

일찍 가셔야 주차할 자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주차장 앞쪽에 깔끔한 화장실이 있으니 미리 이용하시고

산 오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오르기 전에 등산로 입구에서 물도 나눠주시더라구요

저희는 다 미리 챙겨 와서 받지는 않았습니다

그날만 주신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안 챙겨가셨으면 주변에 편의점이 없으니 하나 받아가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왕방산 등산로 입구

왕방산 등산코스, 출발시간 확인

 

주차장에서 조금 내려와서 좌측으로 가면 바로 등산로 입구로 이어집니다

왕방산 등산로

흙길과 시멘트 포장도로를 조금 오르다 보면 이런 다리가 하나 나오는데 여기서부턴 산길입니다

전날 비가 와서 이 날 등산하기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 바닥도 많이 말라있고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어주고

왕방산에 그늘이 정말 많아서 시원하게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동호회분들이 역시나 등산을 많이 해보신 분들이셔서

다들 너무 산을 잘 타시더라구요

덕분에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자주 가려고 노력해 봐야겠어요

 

초반에는 길이 잘 안보이긴 하는데 위 우측사진처럼

사람들이 많이 밟아서 생긴 건지 만들어둔 등산로인지는 모르겠지만

딱 봐도 길이 있긴 합니다 잘 따라가 주세요

 

조금 오르다 보면 이정표도 나옵니다

 

왕방산 등산로, 이정표

 

여기서 조금만 더 오르면!

왕방산 관모봉, 관모봉풍경

 

왕방산 관모봉과 이런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ㅎㅎ 조금 흐리게 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경치 좋더라구요

 

왕산사에서 관모봉까지 천천히 왔는데도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 길을 따라가주시다 보면

왕방산 계단 등산로

이런 계단도 잔뜩 나옵니다

역시나 전 계단길이 제일 힘들었어요 숨이 차서

 

동호회분들 중에선 계단길이 운동하는 맛도 나서

더 좋다고 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두 칸씩 오르시면서

체력이 진짜 좋으시더라구요 ㄷㄷ

알고 보니 마라톤도 하셨던...

대단하십니다

 

 

 

왕방산 정자, 철쭉 군락지

왕방산 철쭉 군락지

 

열심히 또 오르다 보면 정자자가 하나 보이는데

여기가 철쭉 군락지입니다

너무 아쉽게도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철쭉은 다 떨어졌더라구요 ㅠㅠ

4월 말쯤이나 5월 초에 가시면 이쁘게 핀 철쭉을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가 바로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왕방산 정상석, 정상 도착시간

 

천천히 올라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좀 걸렸네요

정상이 좀 아쉽게도 경치가 좋거나 하진 않아서

사진만 찍고 바로 내려갔습니다

 

왕방산 하산 풍경

 

하산하면서 흐린 게 좀 사라지고 더 잘 보이더라구요

그렇게 천천히 동호회분들과 얘기 나누면서 내려왔습니다

 

새로산 캠프라인 등산화, 하산시간 확인

 

이번에 첫 개시한 캠프라인 등산화!

등산화가 왜 필요한지 아주 확실히 느꼈습니다

발이 안 아프고 별로 안 피곤 했어요

난이도가 낮은 산인 이유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편했어요

https://zzmz1.tistory.com/34#google_vignette

캠프라인 등산화 사용후기, 등산화의 기능, 종류

 

 

이렇게 하산하고 저희는 닭갈비 조지러 바로 갔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날씨 좋은 날 처음 보지만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산행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재밌게 즐기다 왔습니다!

왕방산 왕산사에서 시작하면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

등린이들에게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산인 것 같습니다

가을에나 내년 철쭉이 필 때 한번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그럼 빠윙😆